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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답사

사월,제주에는 두개의 바다가 있다



사월, 제주에는 두개의 바다가 있다 !

유채꽃, 온통 노란 빛으로 물든 제주의 화사한 봄은
계절의 여왕,사월로 접어들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그 생명력을 발산한다.

눈길 한번 주지않고 등지고 앉아 오로지 바다를 향해, 바람을 벗삼아 차분히 내려앉은 푸른 들녁,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이 왔기 때문이다.

계절의 여왕,사월이 오면 온통 청보리밭 물결의 바다로 넘실거리는 제주,

돌담사이로 시원하게 밀려로는 바람에한들한들 춤추는 청보리의 물결과 이 짙녹색과 아찔하게
대비되는 에머랄드 빛 해안가, 청정바다 이렇게 계절의 여왕, 사월에는 그렇게...

제주에 두개의 바다가 있다,


" 가파도에서 푸르름 즐기세요 ! "





지난 3월 28~29일까지 가파도에서는 제1회 청보리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청보리축제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가파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되었다. 축제기간동안 약 1.5km의
산책로를 따라 풍물놀이 공연이 열리고 도립무용단의 무용 공연과 모슬봉 소리패 공연, 서예전시 등이 이뤄졌다.
또 가파도의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소라구이 무료 시식, 보말까기, 해안어장 체험,가파도 뿔소라젓 담그기,
보리풀잎 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가파도,  바다의  북쪽  상동에  한  동네, 바다의  남쪽  하동에  한 동네

나머지는  모두  보리밭.  사이사이에  낀  돌담.

 지금 이 렇게  푸른 내음  풍기며  파도치고  있는

제주섬  속의  또다른  섬,  가파도로  오세여!